이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는 2010년 런던에 있는 지극히 평범한 가정집에서 일어났다.
John Ozimek씨는 그의 딸 Natasha가 16살이 되기 전 그녀가 정말 당황할 만한 질문을 하게 된다.
잠시후 주저하던 딸 Tash는 그저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대답해버렸다.
만약 그녀가 이 질문이 그저 농담으로 끝나지 않을거라는것을 알고 있었다면, 상황은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John Ozimek씨는 옥스포드를 졸업한 50대의 지적인 IT컨설턴트로, 저널리스트겸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의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그의 두명의 형제중 한명은 뉴질랜드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고 다른 한명은
21살의 젊은나이에 차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와 두딸인 Meg와 Natasha, 다섯살짜리 아들 Rafe가 있으며,
그중 Meg는 아내가 전남편사이에 얻은 딸이었지만 그는 모두에게 헌신적이고 자상한 가장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젊은시절부터 숨겨온 비밀이 하나 있었다.
그는 12살이 되던해 처음으로 몰래 여자옷을 입어본 적이있다. 이 일은 당시 그에게 알수없는 흥분과 자극이었고,
이후로 다시는 이런짓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오랜시간이 지나고
그가 평범한 가장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내면이 남성보다는 여성에 가깝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그는 요리와 빨래, 다림질과 청소등의 전통적인 여성의 활동들을 좋아했고,
육체적인 사랑보다 사람들과의 감정적인 친밀감을 더 중요시 했다.
그는 오랜시간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고, 이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되었다.
아내에게 말했다가는 그녀가 아이들과 함께 자신을 떠날것이라 두려워했으며,
자주 집을 떠나 밖에서 화장을 하거나 자신의 정체성을 발산하는 일이 늘어났다.
그의 아내는 자주 집을 비우고 여자의 흔적이 남겨진 그에게 다른 여자가 있을거라는 의심을하게 되었고,
결국 그는 그의 아내에게 사실을 털어놓을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내는 그의 고민을 들어주었고, 그를 받아들였다. 그녀는 그의 고백후에 화장품을 선물했고,
크리스마스날 예쁜 펜던트를 교환했으며, 팔찌와 옷을 선물했다. 그의 고백에 두 딸중 한명인 Meg는 쿨한 반응을 보였지만,
Natasha는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그녀는 처음에 그녀의 친구들앞에 자신의 아빠가 여장을 하고 서있는 모습이
견디기 힘들정도로 창피할거라고 생각했다. 얼마간의 고민과 걱정을 거친 후의 Natasha도 결국 그를 인정했다.
가족에게 받아들여진 John Ozimek은 결국 Jane Ozimek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호르몬 요법을 받기 시작했다.
여성이 되기로 한 그를 아내는 떠나지 않겠다고 했고, 그 또한 아직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했다.
결국 그는 완전한 여성이 되었다. 아직도 그녀의 덩치와 외모에 사람들이 수근거리지만 그녀는 해방감을 느낀다.
화장을 하고 멋진 드레스를 입고, 예쁜 구두를 착용하는 새로움은 대단했다.
Jane은 그녀의 아내에게 다시 청혼을 했고, 결국 그녀도 그녀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Jone을 처음만났을 때의 감정과는 다르겠지만 그녀는 아직까지 Jane을 좋아하고 있으며, 하나가 되기로 했다.
다만 아직까지 그들의 어린 아들인 Rafe는 Jane을 아빠라고 부르면서, 아빠가 왜 치마를 입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에게는 아직 이 일이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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