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WF

좀비가 된 아버지의 딸에 대한 애틋한 사랑.swf

CARGO - Tropfest Australia 2013 Finalist (TSI "Balloon")


2013 "Tropfest" 16개의 최종입상작들 중 하나

"Tropfest"는 호주에서 가장 권위있는 단편 영화 행사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단편 영화 축제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 2005년부터 시작된 영화제는 올해로 9번째를 맞이했으며, 

출품작들은 'Tropfest'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단편 영화들이다.

특히나 해당영화제가 독특한 점은, Tropfest Signature Item (줄여서 TSI) 

 해마다 한가지 사인(Sign)이나 기호를 정해서 영화내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2012년의 경우 주제는 'LIGHT BULB' (백열 전구) 였으며, 올해의 경우 'BALLOON' (풍선) 이었다.

위의 단편영화의 경우 좀비가 되어가는 아버지가 어린 딸을 위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계획을 세우고

멀리서도 눈에 잘 보일수 있도록 하얀색 풍선을 달고 다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풍선이 바로 'TSI' 다.


이 작품의 제목은 'CARGO' 인데 일반적으로 CARGO가 화물을 뜻한다는 점에서 

딸을 안전한 곳으로 운반하는 아버지와 딸을 명료하게 나타낸 듯하다.

좀비물임에도 감동적인 부성애가 더 도드라지는 독특한 영화. 


더 많은 'Tropfest' 단편영화들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