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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파괴자 BrewDog(브루독) 맥주



BrewDog(브루독)은 친구인 제임스 와트(James Watt)와 마틴 디키(Martin Dickie)에 의해 2006년 설립되었다.
대량생산업체와는 다르게 한달에 약 120,000병정도를 생산하지만 스코틀랜드의 독립적인 양조장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그들은 lager, ale, stout, IPA 같은 다양한 맥주를 병맥주와 캔맥주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keg와 cask 같은 형태도 생산한다.
이들의 병맥주는 영국의 슈퍼마켓등과 수출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일본, 대만,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호주등에 정식 수출하고 있으며
keg와 cask같은 경우는 영국과 아일랜드의 소규모 지역까지 유통된다.

[BrewDog의 일반적이고 대표적인 맥주들]


                                                                                        [숫자는 도수]

  77 Lager(4.7)   Trashy Blonde(4.1)   5 AM Saint(5.0)   Punk IPA(5.6)   Hardcore IPA(9.2)  Alice Porter(6.2)


이렇게 독특한 이름의 일반적인 맥주를 생산하던 그들이지만 이들의 명성은 소량생산의 이점을 살려

특별하고 기발한 맥주들을 생산하면서 시작되었다.


2009년 생산한 Tokyo(18.2)는 소주의 도수에 버금가는 알코올 농도를 보여주며 발매당시 큰 화제가 되었다. 맥주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 이 제품으로 BrewDog은 특이한 맥주회사라는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이들은 점점 더 강한 맥주를 발매했다.


                                                                                                                                                                   

       Tokyo* (18.2)                              Tactical Nuclear Penguin (32)                        Sink The Bismarck! (41)


옆에 써잇는 숫자는 사람의 나이도 아니고 남은 갯수도 아니다. 단지 맥주의 도수를 나타낸 것이다.

이미 위스키의 영역까지 침범한 그들의 맥주는 마실때도 위스키와 같이 한잔씩 따라 마시는 방법을 권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높은 도수의 BrewDog맥주가 존재하지만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지 않는 생산방식이므로 생략하였다.)



이들은 이렇게 강한 맥주들 이외에도 영국 윌리엄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을 기념으로 발매한 비아그라성분을 함유한
비아그라맥주 ROYAL VIRILITY PERFORMANCE(7.5), 과라나/양귀비열매/콜라 열매/꿀 등을 섞어만든 Dogma(7.4),
위스키를 숙성시켰던 통에 맥주를 숙성시켜 위스키 향이 나는 맥주 Paradox (10), 강한도수의 맥주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비판하자 발매한 낮은도수의 맥주 Nanny State (1.1)등 독특한 맥주가 즐비하다.

(맥주세병 = 비아그라 한알 ROYAL VIRILITY PERFORMANCE)


하지만 독특한 맥주일수록 한정수량인 제품이 많고, 정식으로 한국에 수출하는 품목이 아니므로 구하기도 쉽지 않은것이 단점.

참고로 BrewDog은 술(맥주)만드는 개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