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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Computer & Blog

[Chrome] 초보자도 하는 구글 크롬 최적화 팁 (1) - 프로그램 설정편

(2013. 1. 23 업데이트)

작년에 크롬최적화를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알게된 사항들을 정리한 글인데

현재까지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이 글을 참조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업데이트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수정하게 된다면 주로 크롬실험실에 대한 수정일 것이며, 크롬 실험실과 관련된 설정등은 외국 사이트, 블로그의 글들과 글쓴이의 경험에 의한 것이므로

공식적인 최적화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관련글들의 조언, 제보, 문의글등은 댓글에 남겨주세요 


1. 크롬 최적화란.


구글에서 출시된 크롬 브라우저는 그 특유의 빠른속도로 타 브라우저 사용자들을 빠른 속도로 흡수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사용법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크롬 브라우저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순정상태로 사용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순정상태의 크롬은 여느 브라우저보다 확실히 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한번 브라우저 속도의 빠름을 경험한 사람들은 지금 보다 브라우저가 더 빨라질수 있는지

가장 빠른 상태로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지금 내 브라우저가 느려지진 않았는지 궁금해 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궁극적인 크롬의 최적화는 막 설치를 끝낸 순정상태의 크롬이다.

무엇보다 속도를 중시하는 크롬제작자들이 속도를 높일수 있는 다른 어떤 여지를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초에 프로그램 설정에서 속도관련 최적화 수정사항은 많지 않다.


그렇다면 크롬 최적화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크롬은 부가기능 즉, 확장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확장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록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다만 확장프로그램은 속도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어떤 프로그램은 순정 크롬의 속도를 방해한다.

하지만 그 편리함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속도는 빠르지만 불편한 브라우저. 편리하지만 속도가 느린 브라우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이 두가지를 절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것이 바로 크롬 최적화다.

따라서 크롬 최적화는 편리함과 브라우저 속도를 모두 잡기 위한 노력일 뿐 무조건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방법이 아니다.



2. 프로그램의 선택


구글크롬의 버전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정식 크롬

크롬 베타(Beta)

크롬 카나리아(Canary)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크롬 개발팀의 온갖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미리 적용시키고 그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가 "크롬 카나리아(Canary)"

카나리아 버전에서 그나마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기술들을 골라 정식버전에 포함시키기 전 최종점검하는 단계가 "크롬 베타(Beta)"

모든 환경에서 작동하며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큰 불편없이 사용가능한 버전이 "정식 크롬" 이다.


그래서 각각 프로그램의 버전이 다르다. 카나리아 버전이 20 이라면 베타는 19, 정식크롬은 18 이런식이다.

일반적으로 "브라우저 속도를 더 빠르게" 라는 모토로 개발된 크롬이므로

버전이 높아질수록 속도가 향상될거라는 예상은 쉽게 할 수 있다.


다만 카나리아는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미리 적용시킨 것이므로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글자깨짐. 동영상 재생오류, 최악의 경우 프로그램 먹통 등이 있다.

하지만 개발자버전이기에 업데이트도 수시로 된다. 빠르면 2,3일에 한번씩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서 오류가 생기기도, 오류를 잡아내기도 하니

오류가 생겼더라도 몇일뒤면 다시 오류가 수정되어 있곤 한다.

따라서 조금더 빠른 브라우저를 만나고 싶다면 안정성은 낮지만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카나리아 버전을

아무리 빨라도 오류가 생기면 참을 수 없다는 사람들은 정식 버전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필자는 솔직히 베타를 사용할 바에 정식버전이나 카나리아 버전 둘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3. 크롬 실험실


크롬에는 자체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적용하기 전의 기능을 미리 포함시켜 놓는다.

이 신기술들은 자연스럽게 버전업이 되면 적용되지만 추가적으로 사용자들이 적용시켜보고 싶은 기능을 따로 선택할 수 있다.

예전에 크롬 "gpu가속"이라고 컴퓨터 gpu성능을 브라우저에 적용시키는 설정법이 떠돌았는데

프로그램 속성에 들어가서 대상의 이름뒤에 따로 어떤 명령어를 적고..하는게 있었다.

이것이 바로 활성되지 않은 기능들을 활성시켜주는 명령어 였는데, 이를 크롬 실험실에서 쉽게 설정할 수 있다.


크롬 실험실은 주소창에

chrome://flags/ 

를 치면 들어갈 수 있다.

(+ 주소창에 about을 치면 밑에 chrome-urls 이 나온다.  이곳에서 크롬브라우저와 관련된 모든 설정들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chrome://flags 로 진입할 수도 있다.)


어떤것은 한글로 또 어떤것은 영어로 되어있고, 사용과 사용중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변경뒤에는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브라우저가 업데이트 될수록 크롬 실험실의 설정이 없어지거나 변경될 수 있는데 이는 다음 브라우저 업데이트에 

기본설정으로 변경되었거나 효율성이 크지않아 삭제되는 경우이다.


여기서 브라우저 속도와 관련된 기능들을 살펴보자면,


---------<<공통적용 사항>>---------


"HTTP 파이프라인" 을 사용으로 설정한다.

"하이퍼링크 검사 사용 중지"를 사용으로 변경한다.

"SPDY/3 사용" 을 사용으로 변경한다.

"내장형 비동기 DNS"를 사용으로 변경한다.



---------<<저사양 컴퓨터, 저사양 넷북>>---------


저사양 컴퓨터의 경우 gpu가속을 선택했을때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

gpu가속의 장점은 페이지가 한번에 로드되는 효과와 플래시로 만든 영상이나 게임등이 원활해지는 반면

화면전환시 잔상이 생길수있고 글씨등을 블록으로 감쌀때와 같은 특정환경에서 반응속도가 살짝 느려질수 있다.

따라서 저사양 컴퓨터의 경우 gpu가속을 사용하는 방법과 gpu를 사용하지 않고 버벅임을 방지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어느한쪽이 최적화라고 단정할 수 없다. 각기 장점과 단점이 있기에 이는 사용자의 선택에 맡긴다


[gpu가속을 사용하는 경우]

"소프트웨어 렌더링 목록 무시"를 사용으로 변경

 "모든 페이지에서 GPU 합성을 기본값으로 설정.

그외 설정은 고사양 컴퓨터와 동일


[gpu가속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소프트웨어 렌더링 목록 무시"를 사용중지

"모든 페이지에서 GPU 합성" 을 사용중지

"스레드 합성" 을 사용중지

"가속화된 2D 캔버스 사용 중지" 설정

"가속 CSS 애니메이션을 사용하지 않음" 설정

"3D 소프트웨어 래스터라이저 사용 안함" 을 선택



---------<<고사양 컴퓨터, 고사양 그래픽 카드 사용자>>---------


 "모든 페이지에서 GPU 합성을 사용으로 변경

"GPU VSync 사용 중지" 를 사용으로 변경

"GPU 가속 SVG 및 CSS 필터" 를 사용으로 변경

"스레드 합성" 을 사용으로 변경




4. 크롬 + 램디스크


모든 일반적인 브라우저는 캐쉬를 생성한다.

캐쉬에는 각종 그림파일, 음악파일, 동영상 파일 등이 들어있고 다음번에 같은 사이트에 방문할 때 해당 자료들을 바로 꺼내어

페이지 접속시간을 줄여준다.

캐쉬는 일정용량을 정해주지 않으면 점점 불어나서 상당한 용량을 차지하게 되고,

일정 용량을 정해주면 그 안에서 오래된 파일을 지워버리고 새로운 파일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 캐쉬파일은 대부분 브라우저가 설치된 하드디스크 내에 위치하게 되는데

하드디스크와 램의 읽고쓰기 속도차이를 활용하는게 바로 크롬 램디스크 사용법이다.

하드디스크에서 파일을 읽고쓰는 속도보다 램에 있는 내용을 읽고쓰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따라서 램에 일정량의 공간을 할당한 뒤에 크롬이 그곳에서 캐쉬를 저장하고 읽어오게 만드는 것이다.


우선, 필요한 것은 램안에 하드디스크처럼 특별한 공간을 할당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Dataram ramdisk, Superspeed ramdisk, Qsoft ramdisk 등이다.


##(여기서 램디스크 설치법까지 설명하면 너무 길어질듯 하니 

램디스크 설치법은 인터넷을 참조.)##


램디스크 프로그램을 설치완료 하였다면 램디스크 용량을 할당해야 하는데 

크롬전용으로 단독사용하고자 할때는 필자의 경험으로 봤을때 50mb 정도면 충분하다. 

포맷은 FAT32로 하며 굳이 램디스크 내용을 부팅시마다 기억해줄 필요없다. 재부팅시 마다 그냥 내용들을 날라가게 설정 해두자.

이제 램디스크 용량까지 할당했다면 크롬의 캐쉬저장 경로만 바꿔주면 된다.


크롬 브라우저 아이콘에 오른쪽 버튼을 눌러 속성을 선택한다.

바로가기 탭에 대상 부분에 프로그램 경로가 보인다.

경로의 마지막부분에 커서를 놓고 한칸 띈 다음  

--disk-cache-dir=드라이버 이름:\temp

를 입력한다.(드라이버 이름에 생성된 램디스크 드라이버 이름을 적는다 예-F, G, H, Z,....)

확인을 누르고 브라우저를 다시 시작한다.



여기까지가 프로그램상 변경할 수 있는 브라우저 속도관련 설정들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크롬과 함께 사용할 확장프로그램 들이다.

여기까지 설정을 완료했어도 여러 확장프로그램들에 따라 최적화가 헛수고가 될 수 있다.

최적화 팁 2탄은 이런 확장프로그램과 크롬의 궁합. 어떻게 하면 속도에 지장없이 편리함을 추구하는가에 대해서다.




2012/04/24 - [Know] - [Chrome] 초보자도 하는 구글 크롬 최적화 팁 (2) - 확장 프로그램편

2012/04/25 - [Know] - [Chrome] 초보자도 하는 구글 크롬 최적화 팁 (3) - 확장 프로그램편 2